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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역 병사신분으로 해외여행 다녀오기 2018.07.03
현역 병사신분으로 해외여행 다녀오기
우선 이글은 실제 제 경험을 바탕으로 썼으며 각 부대별로 허가에 관한 사유는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저같은 경우는 16.9~18.6 기간동안 육군에서 복무했고 그기간동안 17.7 / 18.4 총 두번의 복무기간중 해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왜갔냐구요? 트라이세일 라이브 볼려구요
(●･▽･●)
두번다 큰 문제없이 허가가 됐으니 갔다왔겠죠?
우선 법규는 어떻게 되어있나 보죠. 알아야 싸워서 이기죠
솔직히 딱히 별건 없어요
여기서 중요한건 사유랑 허가내줘야되는 데드라인인데
사유는 정말 케바케입니다... 저는 한번은 가족 한번은 친구들과 관광으로 다녀온다고 쓰고 잘 다녀 왔습니다.
다만 몇몇 부대에 복무중인 지인들 통해서 들은 얘기로는 가족행사가 아니면 안내주는 경우도 있다고하네요. 이건 본인 부대에서 서류 내봐야 알거같습니다.
신청은 출국일 기준으로 최소 3주전엔 내줘야 됩니다. 최대 2달이내로는 내야하구요 2달 이전에 내면 일처리가 안될수있다고 하더군요.
그러니까 출국 3주전~2달이내에 내면되겠습니다 그럼 알아서 절차밟아서 올라갑니다.
2018.10.12 추가
요즘은 연대장 급에서도 처리가 된다네요.
그전까진 사단장 or 해 부대 최고지휘관이었는데 몇단계가 생략됐나봅니다
그럼 이제 신청 절차를 알아볼게요
우선은 신청할때 서류를 작성하셔야 하는데요,
사적 국외 여행 허가서와 계획서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행정계원이나 행보관한테 얘기하면 줄건데 안될경우 인사쪽 간부한테 문의하면 정확하고 빠르게 알려줍니다.
만일 해부대에 이미 갔다온적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온나라-문서등록대장에서 뒤져보고 그사람 문서 수정해서 다시 올려도됩니다.
우선 허가서 작성 요령입니다.
생각보다 쉽습니다 이대로만 작성하시면됩니다.
소속의 경우는 소속 자대의 중대까지 써주시면됩니다.
동반자가 없으면 그냥 없음 하시면됩니다.
계획서는 양식에 있는거 보고 참고해서 쓰시면됩니다.
몇몇 유의점이 있다면 여행국 주재 한국관공서와 그 연락처인데
무관실 연락처 받기가 쉽지않습니다. 아래는 실제 제가 문의했던 내용입니다.
그럼 어떻게 쓰느냐... 그냥 대사관 연락처를 쓰시면됩니다
저기보이는거 걍 써버리세요
긴급직통전화번호는 그냥 근무외 시간으로 썼는데 문제없었습니다.
물론 가는 나라 또는 가는 지역 주재의 대사관으로 써야겠죠?
막상 현지가서 대사관에 전화할일은 없어요. 무관실 연락도 없구요.
평소 복무중 휴가나오듯이 자대 연락하는거만 해주시면되겠습니다.
아니면 출타전에 교육해줄때 하라는 지침대로 하세요.
저같은경우는 특별한 지침이 없어서 평소 휴가대로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신청할때 무엇보다 중요한건 휴가 기간과 해외체류 기간입니다. 탈영으로 잡히기 싫다면요
양식 다운로드- 제 구글 드라이브 계정이며 파일은 법령 붙임파일에서 가져왔습니다.
두개 모두 작성하셨다면 행정계원 또는 행보관에게 제출하시면됩니다.
손으로 써서 내든 사지방에서 타이핑을 해서 내든 결국은 온나라 문서등록대장에 올라가는거에요.
그러니까 거기에 행정계원들이 올릴때 보기 편한쪽으로 해주면 되겠죠?
이후로는 모든 일처리가 자동적으로 처리되며 더 이상의 서류는 준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나머지 필요한건 전부 행정계에서 처리하거든요.
그리고 허가에 기간이 오래드는이유는... 상급부대로 올리면서 처리되는거라 그렇습니다.
아무튼 그래요.
서류를 내놓고 열심히 작업하고 자고 하루하루를 보내다보면 어느날 온나라에 허가가 됐다고 문서가 떠있을겁니다.
근데 왜 허가서를 안뽑아주는거지??? 하고 의구심이 들수도있는데요
사실 허가만 뜨면 그냥 민간인일때처럼 갔다오면됩니다.
인사 간부가 말하길 허가증 소지안해도 문제없다고하더라구요. 본인도 그렇게 다녀왔다 그러고
저도 허가서 뽑아달라고 인사 간부한테 찡찡대서 받아냈거든요(...)
근데 출입국심사대, 보안검사대 그 어느곳에서도 서류 달라고 안하더군요.
그래서 허가증이 기념품으로 전락해버렸죠
뭐 정 불안하면 뽑아달라해서 챙겨다니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다들 해외여행 잘다녀오시고 복무 안전히 끝나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