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짐벌을 구입했습니다.


사실 일본가기전에 샀는데 실사용까지 해서 쓸려고 있었네요.


반년전 나고야 애플스토어갔다가 구경하면서 괜찮네 싶었는데 


주변에서 쓰는거 보고 바로 샀습니다; 


개봉기

얇은 종이박스입니다. 

겉에 비닐 포장이 되어있구요.




박스를 까면 이런 검은 통안에 짐벌이 들어있습니다.




두께가 어마무시한데 그덕에 택배로 받으면서 손상없이 받은거같습니다.

이 박스는 버리지않고 짐벌 휴대용 가방으로 씁니다.





기기

실질적인 기기 부분들.

충전선은 micro 5핀입니다.

기기가 micro 5핀을 쓰기 때문이겠죠.




왼쪽의 작은 다이얼은 폰 길이나 크기에 맞춰서 조절하는 용도 

오른쪽은 세로모드 가로모도 조절용입니다.




또한 아래쪽엔 삼각대를 꽂을수 있게 표준규격의 구멍이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끼워서




세울수있습니다.

미니삼각대 사면 그게 제일 편하고 없다면 일반 삼각대에 끼워서도 사용은 가능하더라구요.

다만 2-3천원 주고 미니 삼각대 사는게 들고다니기 편하겠죠




버튼구성은 

확대축소 / 상하좌우 조이스틱

전원겸 짐벌 모드 / 사진촬영, 녹화버튼

입니다.




후면에는 촬영중 충전을 하기 위한 USB-A포트가 마련되어있습니다.

구조상 충전+촬영이 힘들어서 하실려면 폰에 꽂히는 단자를 ㄱ자로 구매하셔야합니다.

이게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노트5를 끼운 모습.

위에서 설명한 ㄱ자 충전선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소프트웨어

마켓에서 무료제공되는 DJI Go 앱을 깔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앱이 없어도 짐벌의 기능을 사용가능하지만 보정등의 기능제약이 심합니다.

쓰시는 편이 낫다고 생각됩니다.



사진

사진모드.

일반촬영, 파노라마촬영, 장시간 노출 촬영이 있습니다.




파노라마에선 단순 좌우 파노라마를 할지 

180도 파노라마를 할지 

360도에 근접하는 파노라마를 찍을지 선택할수있습니다.



동영상

동영상의 경우 일반모드, 타임랩스, 하이퍼랩스 M-Timelapse등이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타임랩스 설정을 하고 촬영이 가능해서 입맛대로 촬영이 가능할거같습니다.

M-Timelapse의 경우는 타임랩스+짐벌이 화각을 이동시키며 찍는 기술입니다.


M-Timelapse는 이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설정

짐벌 조이스틱 조작 반응속도, 캘리브레이션등의 설정은 이곳을 통해서 합니다.

앱을 써야하는 이유죠.




줌버튼의 민감도 설정또한 가능합니다.

여러번 촬영하면서 맞춰보면 좋을거같습니다.




또한 생중계 지원도 하는데요

쓰진않았는데 촬영하면서 채팅화면 보기 쉽게 나오는거같더군요.




Scene mode에선 뛰고있는지 걷고있는지에 대한 설정이 가능하며 

Pitch lock또한 이곳에서 설정이 가능합니다.

동영상 해상도, 후처리 등등을 설정할수있지만 

아쉽게도 동영상은 1080p가 최대입니다. 

4k 미지원은 정말 아쉬운 부분이에요.




실 사용후기


사진

첫 작동 영상입니다.

자기가 알아서 위치를 잡아갑니다.




조이스틱 + 짐벌 작동영상


이런식으로 작동합니다.




파노라마 촬영 영상.


이번에 요코하마가서 찍은 파노라마 결과물입니다.

넓은 화각이 맘에 들더군요





영상

동영상의 피사체 추적기능입니다.




지정해둔 피사체를 따라서 이동하는 기능입니다.

이동하는 물체를 촬영할땐 편한데 

단점이 확실히 구분가는 특징있는 부분을 인식 시켜줘야합니다.

인식은 터치를 하면 자기가 알아서 하는데 

색상이 비슷한 환경을 지나가거나 하면 인식을 못하고 계속 대상을 찾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또한 너무 빠르게 이동하는 물체는 인식을 잘 못하더군요..





아래의 두개는 하이퍼랩스 영상입니다



어플에서 자동적으로 커팅하고 편집해주고 보정까지 해줘서 너무 편하더군요




이건 일반촬영 조이스틱으로 돌리면서 찍은 요코하마 풍경입니다.



사양


배터리의 경우 7.2v 2600mah를 쓰며 15시간 사용이 가능하여 하루종일 촬영해도 부담이 없습니다.

스마트폰을 충전하면서 쓴다면 달라지겠지만요





총평

장점

-여행다니면서 영상, 사진찍긴 좋다

-소프트웨어 기능이 충실하다

-15만원에 이정도면 꽤 괜찮다 (소프트 포함)





단점

-스마트폰 충전하며 쓰기엔 조금 애매한 디자인

- 짐벌만 500g에 육박하다보니 장시간 들고다니긴 손목이 아픔 

-좌우 각도가 약간 아쉽다



뭐 산걸 후회하지않습니다. 만족하며 쓰고있는데 다음세대엔 좀 보완이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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